[유성 맛집] 소주를 부르는 돼지뼈찜 구암동 정식당

안녕하세요 애꿍이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참 다행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약속 잡기도 편하고 밖에 나가고 싶어 지잖아요.

특히 이런 연초! 약속이 많을 텐데요.

이런 날 약속으로 모이기 정말 좋은 곳이 있습니다.

회포를 풀기 좋은 소주 한잔 걸치기 딱 좋은 정식당입니다.

 

정식당은 뼈찜으로 유명한데요. 적절하게 매콤한 양념

그리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고기의 양!!!

정식당 뼈짐 小

큼지막한 이 크기! 그럼에도 小자입니다. 저도 친구의 강추를 받고 왔는데 말 그래도 JMT 존맛탱입니다.

 

제가 국밥을 좋으하다보니 다양한 국밥부터 뼈다귀 감자탕, 뼈다귀 해장국도 많이 먹는데

이런 집의 맛집 기준은 고기가 얼마나 적당히 익었나입니다.

 

진짜~~~~~ 맛집은 입으로 살짝만 물어도 잘 발라지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익히면 또 고기 씹는 맛없이 툭툭 떨어지고 너무 안 익히면 발라먹기 너무 힘드니까요.

정식당 뼈찜

특히 양념이 부담 없이 맛있었습니다.

너무 맵지도 않고 이질적인 매운맛도 아닌 것이 계속 입에 들어가더라고요

매운 거 잘 못 먹는 여자친구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는 양념에 적절하게 익은 당면까지 정말 최고입니다!

 

특히 기본상 중 우거짓국을 주시는데 이것 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구수하고 맛있는 친구가 뼈찜이 정말 맛있다 하여 고민 없이 뼈찜을 시켰지만 이 우거지 국물을 먹어보니

뼈전골도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상 우거지 국

너무 맛있으면 문제가 하나 생기는데

여기 뼈찜을 먹고 남은 양념에 먹는 볶음밥이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근데 왜 문제냐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그냥 본능적으로 전부 입과 배에 넣어버렸습니다.

와... 정말 맛있더라고요

 

또 다른 문제가 있다면 술이 너무 당겨요 ㅠㅠㅠㅠ

하... 뼈찜부터 우거지 국까지 어떻게든 참아야겠다 싶어서 안 먹었는데

볶음밥까지 소주가 너무 당기더라고요 

 

차만 안 가지고 왔으면 바로 3병은 마셨을 것 같아요. 대리 부를걸 그랬나

집에 와서 글 쓰는 순간까지 후회가 되네요.

 

정식당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차량 없이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대리를 생각하고 가시는 것도 좋아 보여요 ㅎㅎ

가게 옆에는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공간이 있어 보였지만 가게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항상 자리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도 갔을 때 재료소진되었다고 못 먹을 뻔했는데 마침 딱 2인 남았다고 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들어갔습니다.

정식당 메뉴판(출처 네이버지도)

묵은지 뼈전골 뼈전골까지 저도 앞으로 2번은 더 가봐야겠습니다. 그때는! 

차량 없이 또는 대리 부를 생각으로 가서 시원하게 크~~~ 한잔 때리고 오겠습니다.

 

정식당의 주소는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646번길 52 입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942771?c=14171614.5739321,4348876.7426762,13,0,0,0,dh&placePath=%2Fbooking%3ForderRedirectUrl=https%253A%252F%252Fm.store.naver.com%252Frestaurants%252F15942771%252Ftabs%252Fmenus%252Fbaemin%252Flist%253Fmore%253Dtrue%2526entry%253Dplt%26pcmap=1%26service-target=map-pc&entry=plt

네이버 지도

 

영업시간에 대해서 휴무일은 없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합니다.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하며 오후 8시에 영업종료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 4시이니 이점 꼭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별점 5점

처음으로 주어지는 별점 5점! 기본상부터 메인메뉴 그리고 볶음밥까지

놓칠 것이 없어 5점입니다. 다음에는 전골도 먹고 올려볼게요 다들 오늘도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