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곳저곳 맛집/국밥 로드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 본점 feat. 최첨단 장비 / 케이크, 와인파는 국밥집?

by 애꿍이 2023. 1.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애꿍이예요. 날씨가 오락가락 12월은 너무 추웠는데

1월은 살짝 날이 풀리는 것 같더니

이번에는 더워지고 또 이번에는 추워지고

일교차도 너무 커서 딱! 감기 걸리기 좋은 날씨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몸이 아프거나 걱정되면 항상 국밥을 먹으러 갑니다.

그렇게 오늘도 뜨근뜨근한 국밥 한 그릇을 찾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의 최애 픽은 순대국밥이지만

오늘은 왠지

뜨끈뜨끈한 국밥에 얼클한 빨간 국물 그리고 든든한 뼈해장국이 땡겼습니다.

저의 오감을 사로잡은 오늘의 메뉴는 맛나감자탕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식당이었지만 전국에 18개소 점포가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집이더라고요

저는 감자탕 프렌차이즈 하면 조마루 감자탕 밖에 몰랐는데 충격이었습니다.

출처: 맛나감자탕 홈페이지 화면

네이버에 검색하니 홈페이지까지 딱!

사장님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꼭 가고 싶었던 곳은 18개소의 시작점!!

맛나감자탕 계룡본점이었습니다.

 

평소 국밥이라면 그냥 좋다고 환장하지만

이처럼 큰 가게는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바로 계룡으로 차를 몰고 출발!

맛나 감자탕 계룡 본점

저는 당연히 1층에 크게 가게가 위치할 줄 알았는데 2층에 있어서 놀랐습니다.

빌딩 2~3층이 맛나감자탕으로 구성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건물에 주차공간도 있었지만 협소하였습니다.

저는 자리가 있어 주차하고 올라갔는데

따로 맛나감자탕 주차공간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습니다.

계룡시 인구의 34배 정도 되는 사람이 갔다 왔다고 하니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감탄을 하고 위에 올라가니 또 감탄이 나오게 되네요.

밖에서 봤던 것과 달리 내부가 엄청 커서 놀랐습니다.

내부 모습 및 1인 식사장소

내부 넓은 것에도 놀라고

1인 식사자리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게 정신없을 만큼 바쁜 점심시간에

혼자서 바쁜 직원분 부르고 주문하고 기다리는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주문도 키호스크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이죠 ㅎㅎ

 

 

메뉴가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보통 잘하는 집 메뉴는 단일메뉴가 많으니 여기도 그런 줄 알고 왔는데 굉장히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놀랐습니다.

집에서 검색해 보니 뼈찜도 상당히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제가 제일 신기하게 본 것은 와인과 케이크입니다. 와...

국밥집에서는 난생처음 보는 관경에 오늘 입구에서 부터 여러 번 놀랐습니다.

시키면 정말 올까??? 하는 호기심이 강했지만 차를 가지고 와서 주문은 못했습니다.

케이크는 일정 품목 품절이라고 되어있는 거 보니 많이 시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와인은 근데 나갈 수도 있다고 느낀 것이 어르신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넓이도 넓어 회식이나

잔치할 때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룡이다 보니 군인 분들도 많이 계셔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충성!

 

그렇게 저는 감자탕도 먹고 싶고 맛나 뼈찜도 먹고 싶고  해물뼈찜도 먹고 싶었지만...

혼자 왔기 때문에 목뼈 해장국을 주문하였습니다.

양이 부족할까 싶어 어린이 영양밥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어린아이 된 기분으로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신기한 것이 하나 더 남아있었습니다. 바로 서빙로봇입니다.

서빙로봇

혼자 앉아있었는데 식당 직원분께서 옮기시고 식사하시면 된다 하셔서

뒤돌아보니 귀여운 로봇이 제가 주문한 것들을 잔뜩 가져왔었습니다.

1인 식탁 모습

핸드폰 충전기와 수저 받침대가 있었는데 이거는 정말 다른 곳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식당 가서 휴지 깔고 위에 수저 올리는데 그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휴지가 더 더러울 수도 있다 해서 그럴 때 참 애매했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았습니다.

자글자글 먹기전 부터 심장뛰게하는 비쥬얼입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전국에 매장을 두고 있는 감자탕 집만 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느끼함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호불호가 없을 맛이라는 강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누가 먹든 좋아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엄청난 맛의 비밀이 숨어있거나 안 먹어본 맛인데?

진짜 신기한 맛이다라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근데 정말 맛있는 게 고기 익음정도도 기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감자탕 맛집은 뼈에서 고기를 발라낼 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했는데

여기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손 쓸 필요 없이 젓가락만 사용해도 충분히 발라낼 수 있을 만큼

너무 푹 끓이지도 않고 최상의 상태로 끓여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인분 목뼈해장국

1인 해장국에 저 정도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어린이 영양밥

어린이 영양밥은 게살과 햄 그리고 김 등이 들어간 밥이었습니다.

딱 족발 먹을 때 주먹밥으로 먹으면 너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김치도 맛있어서 3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오늘도 너무나 행복하게 완뚝! 역시 뚝배기에 들어가 있는 것들은

배신하는 법이 없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은 맛나 감자탕이었습니다.

 

위치는 충남 계룡시 금암로 142입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B%A7%9B%EB%82%98%EA%B0%90%EC%9E%90%ED%83%95/place/11875682?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5,0,0,0,dh

 

네이버 지도

맛나감자탕 계룡본점

map.naver.com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정규 휴무일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픈입니다.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혼자 와서 볶음밥이나 뼈짐, 감자탕 등 메인메뉴를 제대로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김치부터 국물, 고기까지 모두 만족하고 먹어서 오늘의 별점은

4.5

4.5점입니다. 다음에는 여자친구나 친구들 데리고 와서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싹 돌아야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