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수원동 맛집] 육회가 땡기는 날은 여기! 육회 맛집 '소소'

소주 한잔 생각나는 밤~~~ 같이 있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술 한잔이 당기는 애꿍이입니다.

오늘은 소주 한잔 하기 딱 좋은 가게를 찾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거기에 육회 맛집이더라고요 ㅎㅎ
또 먹고 싶어 집니다.

소소 외관

들어갈 때 찍었어야 했는데 나오면서 찍은 사진 밖에 없네요.
얼큰하게 취해있어서 사진이 번지는 것도 모르고 ㅎㅎ...

작은 보금자리라는 뜻의 소소라는 가게인 만큼
가게의 분위기나 가게 모형이 가정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저녁에는 달모형과 전들이 들어와 운치도 살아나는 가게였습니다.
흰색의 이쁜 가게 외형과 같이 내부도 정말 깔끔한 인테리어로 잘 되어있습니다.
특히 공간도 넓고 창문도 커서 더 깔끔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내부 역시 하얀 벽지와 탁 트인 공간이 좋았습니다.

소소 메뉴판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뭐 먹을까 고민되었지만
오늘은 확고하게 육회가 먹고 싶은 그런 날이어서 육회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도 수가 많지만 중구난방 메뉴들이 아닌 한우를 주 재료로 하는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신뢰가 쌓였습니다. '이 집 고기만큼은 잘하겠구나!' 하는 생각이요 ㅎㅎ
그래서 일단 한우 육회를 주문하였습니다.
근데... 뭔가 아쉬운 거예요 육전도 맛집이지 않을까 싶어
맛보기 한우 육전도 1개 추가하였습니다.

소소 기본상

소소 기본상입니다. 기본 반찬들과 육개장이 뚝배기에 하나 담겨 나왔습니다.
여기서도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배추전이 또 나오더라고요 ㅎㅎ
아직 육회 나오기 전인데 벌써 신났었습니다.

소소 육개장 국물

와... 이게 기본상인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여기에 공깃밥 1개 추가해서
밥 먹고 나가도 정말 만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렇게 배추 전과 기본 국을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육회가 나왔습니다.

소소 육회

아니 육회가 담겨 나오는 모습도 그렇고 색깔과 비주얼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몇 장이나 찍었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다른 술집에서 안주로 육회를 시키면 평평하게 눕혀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산처럼 쌓아주니 보기도 좋고 양도 많아 보이고 무엇보다 이쁘더라고요 ㅎㅎ

소소 육회 윤기한번 더 보고 갈게요 ㅠㅠ
안에 같이 들어있는 하얀 것은 보자마자 마늘이다 싶었는데
생밤이더라고요 이게 신기했어요 ㅎㅎ
모양이랑 색깔이 딱 마늘이었는데 둘이 저렇게 잘라두면 구별이 안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소소 육전

육전도 나와 제가 고대하던 한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소소 육회, 맛배기 육전

캬... 행복이 뭐 별거 있나요. 좋은 사람들과 맛난 거 먹으면 그게 행복이지 않을까 싶네요.
돌아갈 곳 집만 있으면 딱일 텐데... 기본이 제일 어렵네요ㅠㅠ

개인적으로 기본 상에 있던 김치부터 국까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육회도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맨 처음에 날계란은 없는 건가 하고 아쉬웠는데 육회 먹어보니
간이 너무 맛있게 잘되어 있고 질긴 부위 하나 없지 부드럽게 잘 씹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육전은 개인적으로 고기 냄새를 잘 못 맡는데
고기 냄새가 나는 부분이 있어 엄청 맛있게 먹지는 못했네요 ㅠㅠ

육회와 술 한잔 하는 것도 정말 행복했는데
마시다 보니 국물도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시킨 소고기 버섯전골+칼국수!

소고기 버섯전골 칼국수

술이 술술 들어간다~~~! 쭉 쭉쭉쭉!!!
와... 술 마시면서 해장하는 느낌...
내일이 걱정입니다. 당시에는 내일의 저에게 맡겼지만
그래도 이 친구를 시켜서 같이 먹어서 덜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술안주로 시켜 먹었지만 주변을 보니

가족끼리 오셔서 식사로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가족 단위로 상당히 많이 오시더라고요 ㅎㅎ

소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육회에 육전에 전골까지 배불러서 칼국수를 맛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ㅠㅠ
먹고 싶은데...
오늘 같은 날은 더 먹어도 되는데 ㅠㅠ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술 한잔 하기 좋은 과수원동 소소
특히 육회가 정말 맛있는 집! 다음에는 뭉티기 한번 먹으러
재방문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소소의 위치는?
대전 서구 가수원로 91-10입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C%86%8C%EC%86%8C/place/1033840835?entry=plt&c=15,0,0,0,dh&placePath=%3Fentry%253Dbmp

네이버 지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오픈해서 9시에 문을 닫습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지만 평일 같은 경우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어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소소 개인적인 별점은?!

별점 4점

4점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부드럽고 간이 잘되어 있는 맛 좋은 육회와 기본 상들
술과 어울리는 여러 메뉴들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육전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육회가 너무 맛있어서 조만간 뭉티기 먹으러
다시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