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짬뽕 맛집 화평 방문 후기 feat. 양 많음

계룡 짬뽕 맛집으로 알려진 화평 중식당을 소개합니다.

계룡 짬뽕 화평 후기

1. 화평 기본정보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오전 11시 오픈 / 오후 3시 ~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9시 영업종료(오후 8시 30분 라스트오더)

위치: 충남 계룡시 엄사면 계룡대로 486 / 지번: 엄사리 73-1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화평은 도로변에 있으면 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근처를 지나가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계룡 화평 중식당 외관

화평 외관

화평은 도로변에 간판들이 서있는데 이번 주인공 맛집인 화평은 맛집에 대한 자부심인지 화평 간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2. 화평 내부

화평 내부

화평에 2시 30분께 브레이크타임 직전에 방문하여 손님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테이블도 많고 룸도 따로 있어 가게가 상당히 넓고 자리가 많았습니다.

3. 화평 메뉴판 및 음식

화평 메뉴판

화평 메뉴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가격은 짜장 7,000원과 짬뽕 9,000원이었습니다. 짬뽕과 탕수육을 같이 먹고 싶어서 세트메뉴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문의를 드려보니 짬뽕과 탕수육 小짜리 1개 시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혹시 2개다 시키면 양이 많은지 여쭤보았는데 짬뽕만 해도 양이 상당히 많다고 하셔서 탕수육은 다음에 일행과 함께 올 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때 참기를 참 잘했습니다. 사실 이때는 양보다는 짬뽕 9000원에 탕수육 15000원이면 점심으로는 너무 비싼 것 같아 참았었습니다. 월말 한참 돈이 없을 때입니다.

화평 짬뽕

무슨 양이... 와... 그릇 크기부터 다른 중식당과는 차원이 다른 크기에 가득 담겨 나옵니다. 사진으로 보면 평범해 보이나 그릇 지름이 한 20cm~25cm는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탕수육 시켰으면 분명히 남겼다는 직감이 왔습니다. 원래 서비스인지 아니면 탕수육을 찾다가 못 먹은 저를 위한 서비스인지 잘 모르겠지만 기본반찬 외에 군만두 2개도 추가로 주셨습니다. 군만두를 나오자마자 먹어봤는데 다음에 오면 탕수육도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튀김옷이 엄청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왔는데 군만두가 이 정도인데 탕수육이 맛이 없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화평 짬뽕

짬뽕 위에 숟가락과 함께 찍어보았는데 그래도 크기가 잘 가늠이 안 가긴 합니다. 화평 짬뽕은 숙주가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이 양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면 양도 어마무시 합니다. 육수는 얼큰하거나 매운맛보다는 시원한 맛이 강했습니다. 특히 해물과 육류가 같이 들어가 밴런스가 잘 맞는 국물 맛이 났습니다.

화평 짬뽕

오징어와 같이 한입 먹으면 해물 짬뽕 같고 고기와 함께 한입 먹으면 고기육수로 맛을 낸 짬뽕을 먹는 것 같아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4. 계룡 화평 짬뽕 후기

짬뽕의 양으로는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짬뽕 중에 가장 많은 양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그릇 받고 깜짝 놀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게 먹방 챌린지였나? 도전! 외치고 15분 안에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짬뽕 9000원이면 싼 값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짬뽕을 받아보니 확실히 9000원 값어치의 양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짬뽕 맛이 엄청 특별하거나 대단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양이 많아 물려서 그랬나...?) 개인적으로 맛은 평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결국 완뚝! 성공하지 못하고 30% 정도는 남기고 퇴장하게 되었습니다.

계룡 화평은 1인 방문보다는 가족이나 일행끼리 같이와 함께 나눠먹으며 그리고 대화하며 먹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다음번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와서 짜장면과 탕수육도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인 별점은?

3.5점

3.5점입니다. 주차장도 넓어 걱정 없이 방문하실 수 있고 자리도 넓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다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맛이 평범해서 아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3.5점이 되었습니다.